DSP, "이현주, 에이프릴 탈퇴 및 연기활동은 본인 뜻…미확인 루머 자제부탁"

[RPM9 박동선기자] SNS 커뮤니티로 회자된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와 관련된 '왕따설' 의혹에 소속사 DSP미디어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1일 DSP미디어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이현주와 에이프릴 간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DSP미디어는 당시 연기연습생이던 이현주를 본인 및 가족 합의 아래 에이프릴로 데뷔시켰으나, 이후 체력적·정신적 문제로 팀활동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직면하고 이현주의 의사를 받아들여 탈퇴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연기부터 아이돌활동까지 이현주의 활동희망 분야를 전반적으로 지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DSP미디어는 "이현주의 활동 어려움에 따른 팀탈퇴 속에서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에게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팀탈퇴 이후 이현주 본인의 희망활동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DSP미디어는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발췌

(이하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최근 불거진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간 논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이현주 양의 에이프릴 발탁과 탈퇴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현주 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 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당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습니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팀 탈퇴 이후 이현주 양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