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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사자 로고’ 확 바꿨다

발행일 : 2021-02-26 21:11:59
푸조, ‘사자 로고’ 확 바꿨다

푸조가 2월 25일(프랑스 파리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에서 신규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푸조 최초의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Belfort) 지역의 상징적인 동물이었던 사자는 150여 년이 지난 현재, 자신감과 본능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푸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이후 10년 만에 공개된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화했다. 사자가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어 디지털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규 로고는 브랜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조, ‘사자 로고’ 확 바꿨다

푸조는 신규 로고를 전환점 삼아 브랜드의 고급화(Up market)를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혁명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로고 외에도 전시장과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소비자가 푸조를 경험하는 모든 시간과 접점에서의 변화를 통해 푸조의 고급화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푸조 브랜드 CEO 린다 잭슨(Linda Jackson)은 “푸조 브랜드는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푸조의 새로운 얼굴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푸조는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놀라운 속도로 상품성을 향상시켜왔다. 그 결과 2014년 푸조 308부터 2017년 푸조 3008 SUV, 그리고 2020년 푸조 208까지 10년 동안 3개 모델이 ‘유럽 올해의 차(ECOTY)’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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