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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2020년 연간실적(잠정) 발표…매출 7963억, 영업익 1424억원

발행일 : 2021-02-23 17:18:53

[RPM9 박동선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갔다.

2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식 공시채널을 통해 2020년 연간실적(잠정, K-IFRS 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빅히트는 3123억원(영업익 525억원)의 4분기 매출과 함께 2020년 한 해 동안 △연간 매출액 : 7963억원(YoY 36%↑) △영업익 : 1424억원(YoY 44%↑) △당기순이익 : 862억원(YoY 19%↑) 등 역대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 2020년 연간실적(잠정) 발표…매출 7963억, 영업익 1424억원

이러한 빅히트의 실적호조는 지난해 5월 플레디스, 11월 KOZ 등 인수와 함께, 빅히트와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등 총 5개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춘 바와 함께, 다양한 사업부문이 균형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특히 앨범매출액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엔하이픈) 등을 필두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판매량이 1322만장(가온차트 기준)에 달하면서 3206억원(YoY 196%↑)을 기록하면서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공식 상품(MD) 및 라이선싱(53%↑), 콘텐츠(71%↑), 팬클럽(66%↑) 관련 매출액이 코로나19에 따른 공연매출 감소분을 상쇄함과 더불어,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 수준으로 성장세를 거듭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탄력도 이러한 상승흐름을 뒷받침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년 연간실적(잠정). (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년 연간실적(잠정). (자료=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갖추어진 사업구조가 있었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며,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M&A)과 같은 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 “최근 발표된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YG·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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