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Mnet '로드 투 킹덤(연출 조욱형, 이병욱)'이 온앤오프·골든차일드·원어스·베리베리·TOO·펜타곤·더보이즈 등 실력파 7팀의 역대급 무대와 함께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은 참가 7팀의 2차경연으로 구성, 온앤오프·골든차일드·원어스·베리베리·TOO 등 5팀의 무대로 펼쳐졌다.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무대에서는 각 팀별 대표곡 매력을 한층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역대급 무대들이 줄이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온앤오프는 ‘The 사랑하게 될 거야’를 마리오네트 콘셉트로 재해석한 무대로 2차 경연 첫 서막을 올렸다. 신비스러운 느낌의 멜로디를 배경으로 특별게스트 유아와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조화는 물론 이를 돋보이게 하는 드라마틱한 퍼포먼스가 섬세하게 펼쳐지면서 좌중을 압도했다.
골든차일드는 음방 첫 1위곡 ‘WANNABE'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완성해 선보였다. 멤버 주찬의 바이올린 솔로 포인트를 비롯한 클래식한 현악기 선율과 함께 이들 특유의 칼군무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장식되면서 역대급 매력을 자랑했다.

원어스는 환술과 도술에 능한 ‘전우치’ 콘셉트를 바탕으로 동양미가 돋보이는 곡 ‘가자(LIT)'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상모 돌리기, 사자춤 등 전통무용의 조화는 동양적인 힙합 스타일의 신선함과 흥겨움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베리베리는 미니3집 ‘FACE ME (페이스 미)’의 수록곡 ‘PHOTO (포토)’로 무대에 나섰다. 이들은 선배인 빅스 라비의 섬세한 조언과 함께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연출로 청량 크리에이티브돌이 지닌 반전 다크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TOO는 대면식에서 선보였던 곡 ‘Magnolia’를 ‘천사와 악마’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우아함과 강렬함의 대비는 물론 특유의 파워풀코드를 제대로 보여주며 동료 그룹들을 긴장시켰다.
'로드투킹덤' 경연의 강자 더보이즈는 빼앗긴 왕관을 되찾으려는 기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웅장한 느낌의 ‘REVEAL(Catching Fire)'무대를 선보이며 경연강자로서의 저력을 새롭게 드러냈다.
이렇듯 Mnet '로드투킹덤'은 숨겨졌던 자신들만의 매력을 온전히 쏟아내는 실력파 보이그룹들의 역대급 무대와 함께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K팝 실력파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정면승부를 그린 ‘로드 투 킹덤’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방송된다. 차주 방송분은 1·2차 경연 누적점수 합산을 통한 첫 탈락팀이 확정됨과 더불어, 3차경연인 컬래버 무대에 대한 내용들이 담길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