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대표이사 허민회, 허민호)가 디지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을 활용,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19일 CJ ENM 측은 인기 방송 콘텐츠나 크리에이터들의 IP를 토대로 한 협업상품과 판매 프로젝트 등 디지털 IP 활용 커머스들이 실질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디지털 방송 IP를 활용한 커머스 사례로는 ‘삼립호빵’이 꼽힌다. 이 곳은 '신서유기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협찬 이후 관련 호빵 3종세트를 출시, 전년 신제품 대비 100%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커머스는 더욱 다양하게 전개된다. 다이아티비가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쇼핑몰 ‘다이아 마켓(DIA Market)’을 통해 전개된 ‘농가상생 커머스 프로젝트’로 열무김치 3000세트 매진을 기록한 사례나, 입짧은햇님∙소프∙대도서관∙윰댕 등 크리에이터와 위메프가 협업한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 '어디까지 팔아봤니', 가수 겸 배우 피오와 패션 유튜버 최겨울이 네파와 협업해서 진행한 '피옷가게' 등 농어촌부터 중소상공인,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전개돼 눈길을 끈다.
또 최근에는 오쇼핑부문 이색 쇼핑몰 ‘펀샵(FUNSHOP)’이 장사체험기를 주제로 한 다이아 티비 파트너 채널 ‘메킷원(MKITWON)’과 협업해 모자∙티셔츠 등의 상품 펀딩을 진행, 코로나19 속 불우 청소년 지원금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행보로도 나타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온∙오프라인을 연동하거나 인기 디지털 IP의 파급력 및 화제성을 활용하는 등 광고주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CJ mall 쇼크라이브, 다이아 마켓 등 자체 보유한 판매 채널과도 연계해 즉각적인 성과 확인과 붐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방송 플랫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IP 활용 커머스 솔루션 △온∙오프라인 업종 특화 패키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등을 통해 광고주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