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5분 지누스는 시초가 대비 10.20% 상승한 8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70000원을 웃돌고 있는 수준이다.
앞서 지누스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 희망밴드로 8만~9만원을 제시했으나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하단보다 낮은 7만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지누스는 2000년 중반부터 매트리스와 침대 등 가구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과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을 자체 상표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세계 최초로 박스 포장 매트리스(Mattress in a box)를 상업화했고 2015년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업체로 선정됐다.
지누스 관계자는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구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종합가구사업에 진출한다"며 "온라인 시장의 이케아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