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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8월 수입차 판매서 벤츠 턱밑까지 추격

발행일 : 2019-09-04 12:38:59
BMW그룹, 8월 수입차 판매서 벤츠 턱밑까지 추격

8월 수입차 시장에서 BMW 그룹 코리아가 선전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격차를 줄였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기준 1~5위는 메르세데스-벤츠(6740대), BMW(4291대), 미니(1095대), 볼보(883대), 지프(692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는 전월보다 536대 늘었고 미니는 189대 늘어난 수치다. 덕분에 BMW와 미니를 합친 실적은 5386대로 벤츠와의 격차가 1354대로 줄었다.

일본차는 불매운동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렉서스가 603대, 토요타 542대가 팔리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혼다는 138대, 닛산은 58대, 인피니티는 57대에 그쳐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 외의 브랜드 실적은 폭스바겐 587대, 랜드로버 574대, 포드 376대, 푸조 351대, 포르쉐 280대, 재규어 256대, 아우디 205대, 캐딜락 155대, 마세라티 124대, 시트로엥 80대, 람보르기니 21대, 롤스로이스 14대였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43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159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3353대(73.7%), 2000~3000㏄ 미만 3788대(20.9%), 3000~4000㏄ 미만 715대(3.9%), 4000㏄ 이상 206대(1.1%), 기타(전기차) 60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501대(85.5%), 일본 1398대(7.7%), 미국 1223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14대(58.6%), 디젤 5971대(32.9%), 하이브리드 1477대(8.2%), 전기 60대(0.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122대 중 개인구매가 1만1129대로 61.4%, 법인구매가 6993대로 38.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382대(30.4%), 서울 2808대(25.2%), 인천 658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86대(32.7%), 부산 1542대(22.1%), 대구 1162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7월 1만9453대보다 6.8% 감소, 2018년 8월 1만9206대보다 5.6% 감소한 1만8122대로 집계됐으며 2019년 8월까지 누적대수 14만6889대는 전년 동기 누적 17만9833대보다 18.3%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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