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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송도맥주축제’ 미리보기 A to Z, 음악과 맥주에 흠뻑 취할 시간

발행일 : 2019-08-17 10:35:26

해마다 8월이 되면 인천 송도는 신명나는 축제로 들썩인다. 올해 9회 째를 맞이하는 송도맥주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국내외 다채로운 맥주를 즐길 수 있고, 공연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한 때 실검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은 송도맥주축제.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송도맥주축제 팁을 A부터 Z까지 소개한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Admission Free : 무료입장
Beer : 총 20여 개 맥주 브랜드
Convenient facilities : 수유실, 코인락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Dura Table : 달빛존 듀라 테이블
Electronic Dance Music : EDM 파티,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Fireworks : 불꽃놀이, 매일 밤 8시 50분부터 9시까지 10분 동안
Games : 플레이존(Play Zone)의 다양한 놀이 시설 및 게임
Humor : ‘웃음구조대’가 선보이는 유머 코드의 이벤트
International festival : 외국인도 즐겨 찾는 축제
Journey to Songdo : 인천은 음악도시, 송도국제도시는 음악과 맥주의 성지
Korea No. 1 : 명실상부 국내 최대 맥주축제
L. Point Zone : 엘포인트의 다양한 서비스
Music : 음악(공연), 발라드부터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No Parking lot : 음주 허용 축제, 주차장이 없는 축제
Opening Ceremony : 개막식 8월 24일
Pause, Let It Beer : 올해 슬로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맥주를 즐기자’
Quality : 내실을 다진 축제(응급의료지원센터, 소방시설 등)
Relax : ‘페캉스’(페스티벌 바캉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Shuttle Bus : 송도달빛축제공원과 국제업무지구역(2번 출구) 셔틀버스 6대
Terra : 맥주 테라(Terra)
Urban Festival : 도심에서 즐기는, 도심형 페스티벌
Volunteer : 약 30명의 서포터즈의 활약
Wow : 총 300만 명의 관객, 매해 30~40만 명 방문
Xoxo : ‘Hugs and kiss(포옹과 뽀뽀)’의 줄임말
Young Generation : ‘소확행’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세대
Zones : 다양한 체험을 위한 구역(달빛존, 플레이존, 축제존 등)
 
◇ Admission Free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송도맥주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Beer
올해 송도맥주축제에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인다. 청정라거-테라를 비롯해 써머스비, 블랑, 발라스트 포인트, 브루독, 클라우드, 피츠-수퍼클리어, 파울라너, 칼스브로이, 에딩거 헤페, 칭따오, 버드와이저, 카스, 레드락, 플레이 그라운드, 더 쌔를라잇브루잉 등 총 20여 개 맥주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Convenient facilities
연인,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송도맥주축제는 수유실, 코인락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축제를 즐기는 관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유실에는 유아용 침대를 비롯해 전자레인지, 냉온수기 등이 마련 돼 있다.
 
◇ Dura Table
돗자리도 낭만적이지만, 축제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듀라 테이블도 필수다.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 달빛존에는 듀라 테이블에 마련 돼 있어 관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달빛무대 바로 앞에 마련된 사전예약 테이블은 보다 가까이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하루 종일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한 테이블에 최대 6명까지 앉을 수 있다.
 
◇ Electronic Dance Music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밤 화끈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이 펼쳐진다. 올해는 DJ KOO(구준엽)를 비롯해 DJ 소다, 슬리피, 케이헤르쯔(KxxHz) 등이 EDM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DM은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Fireworks
축제가 열리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매일 밤 8시 50분부터 9시까지 10분 동안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불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Games
축제장에 마련된 플레이존(Play Zone)에서는 다양한 놀이 시설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성대모사 및 노래 등 개인기를 잘 하는 관객 대상으로 맥주 한 잔을 제공하거나 초성게임, 손가락 펀치왕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관객 참여형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Humor
송도맥주축제에는 웃음도 있다. 이른바 ‘웃음구조대’가 선보이는 유머 코드의 이벤트다. 축제 기간 동안 ‘윤형빈 소극장’ 소속 개그맨 3명이 팀을 이뤄, 관객들과 ‘가위바위보’ ‘눈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약 관객이 게임에서 이길 경우, 맥주 한 잔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 International festival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송도맥주축제. 인천 송도는 국제도시답게 다수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데다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에서 하반기에 6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더 많은 외국인이 송도맥주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Journey to Songdo
사실 송도맥주축제가 개최되기 전부터 인천은 음악의 도시였다. 1980~90년대 인천을 중심으로 부흥했던 메탈음악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온 밴드의 본거지였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 락이 주목 받으면서 홍대로 문화가 전파됐다. 하지만 2011년 송도맥주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면서 다시 송도국제도시가 ‘음악도시’로 주목을 받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과 맥주를 찾아 송도로 여행을 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송도국제도시는 음악과 맥주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Korea No. 1
송도맥주축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맥주 축제이며, 참여하는 공연팀 및 F&B 브랜드(맥주 포함)도 타 맥주 축제 보다 월등히 앞선다. 송도맥주축제가 머지않아 세계 양대 맥주축제로 불리는 옥토버페스트(독일), 청도맥주축제(중국)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L. Point Zone
축제장에는 엘포인트 존(L. Point Zone)이 별도로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엘포인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엘포인트 존뿐만 아니라 행사장 전체에서 엘페이로 맥주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Music
음악(공연)은 송도맥주축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무대를 뜨겁게 달굴 뮤지션들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발라드부터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발라드 여제 백지영부터 원조 악동 DJ DOC, 한국 인디음악을 선도 해 온 크라잉넛, 체리필터, 육중완밴드, 플라워, 트로트 가수 김연자, 김양 등 대중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No Parking lot
송도맥주축제 행사장에는 음주가 허용되는 축제의 성격상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 돼 있지 않다. 따라서 관객들은 e-Bus 또는 지하철을 이용해 행사장까지 올 수 있다. 국제업무지구역(인천 1호선)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도보로 10분~15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차를 갖고 오는 관객이라면, 행사장 근처 센트럴파크 또는 IBS 타워, 커넬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 Opening Ceremony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8월 24일 열린다. 육중완밴드, VOS를 비롯해 난타공연 등 팀이 개막식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장용이 맡는다.
 
◇ Pause, Let It Beer
올해 송도맥주축제는 ‘Pause, Let It Beer’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맥주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Let It Beer’는 맥주축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문구로,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에서 착안했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Quality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진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고, 만약 사고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지원센터, 소방시설 등을 운영한다.
 
◇ Relax
여름의 막바지에 개최되는 송도맥주축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탁 트인 공원에서 시원한 맥주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페캉스’(페스티벌 바캉스)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송도맥주축제는 큰 매력이다.

◇ Shuttle Bus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과 국제업무지구역(2번 출구)를 오가는 셔틀버스 6대도 운영된다.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10분 당 1대의 셔틀버스가 운행 돼 지하철역과 행사장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를 찾은 이들을 위해 e-BUS가 운영된다. 송도맥주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합정, 강남, 일산, 수원을 오가는 왕복 탑승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합정역(9번 출구), 강남역(5번 출구), 백석역(4번 출구), 수원역(4번 출구)에서 5시 30분에 행사장 방향으로 버스가 출발하고, 행사장에서는 11시 30분에 귀가행 버스가 출발한다. 또 서울 강남과 합정, 일산과 수원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도 있어 서울, 경기 지역 주민들도 한결 더 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Terra
1초에 10병 씩 판매고를 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 테라(Terra)도 송도맥주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 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나오는 맥아를 사용했으며,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만 포함돼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Urban Festival
최근 도심형 페스티벌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에 맞게 송도맥주축제 역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서울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도시(송도)라는 점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사진=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 Volunteer
축제 기간 동안 약 30명의 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송도맥주축제 깨끗하게 즐기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인데, 홍보용 피켓을 들고 자발적인 청소 활동을 유도하거나 흡연 부스 피켓을 통해 길 안내 등의 가이드를 해줄 계획이다. 또 개인 컵을 가지고 온 관객 대상으로 맥주 정수기로 한 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 Wow
그동안 송도맥주축제를 다녀간 관객은 약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매해 30~40만 명의 관객들이 송도에서 펼쳐지는 아흐레의 축제를 즐긴 셈이다. 관객 규모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송도 주민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찾는 송도맥주축제의 위엄이다. 영어사전에서 ‘wow’를 살펴보면, ‘(공연을 통해) 열광시키다’라는 뜻이 있는데, 지난 송도맥주축제는 그야말로 ‘wow’였다.
 
◇ Xoxo
영어로 ‘Hugs and kiss(포옹과 뽀뽀)’의 줄임말인 ‘xoxo’의 모습이 자주 포착 된다는 게 축제 관계자의 전언. 맛있는 음식과 맥주, 즐거운 음악이 흐르는 축제 현장에서 ‘xoxo’의 상황이 연출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 Young Generation
‘소확행’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작은 것에서 큰 행복을 누린다. 송도맥주축제에서 느낀 행복을 다양한 SNS 채널에 공유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SNS에서 정보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반응 덕분에 송도맥주축제는 지난 2017년에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 Zones
송도맥주축제에는 관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역(Zone)을 나눴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달빛존을 비롯해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푸드 부스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 돼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축제존 등이다. 구역을 축제장의 구역을 나눠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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