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서 중국이 미국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대두 관련주가 무역분쟁 발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강세다.
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일 대비 0.4% 오른 251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유기업에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블룸버그과 로이터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美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보복조치로 파악된다.
중국은 사료용 대두의 최대 수입국으로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중단하면 국제 대두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예상이다. 이에 대두 가격의 하락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대두를 사용한 사료 전문업체로 회사 제품들은 콩을 핵심 원료로 삼고 있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