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소극장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를 진행중인 에픽하이가 화환 하나만으로 특유의 재치를 인정받으며 공연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에픽하이 타블로는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 첫 번째 공연 간 축하화환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은 “바쁘신 분들이 화환도 보내주시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타블로-투컷-미쓰라 등 멤버들이 서로에게 보낸 세 개의 축하화환이 담겨있다.

투컷이 보낸 화환에는 “타블로 미쓰라 둘의 우정 영원하길”이라는 글귀가, 타블로가 보낸 화환에는 “쓰라야 컷아 콘서트 축하한다”라는 문구가, 미쓰라는 화환에 “블로형 투컷형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적혀져있어 이들의 유쾌한 재치가 돋보인다.

<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 발췌>

이후 에픽하이 멤버들이 서로에게 선물한 유쾌한 화환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실제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나란히 진열된 화제의 화환을 찍으며 인증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2015년부터 4년째 지속돼온 공연브랜드로, 영화와 콘서트를 결합한 색다른 테마의 콘서트로 많은 화제를 부른 바 있다. 올해는 ‘급한직업’, ‘친절한 쓰라씨’, ‘완벽한 라임’, ‘늙은 소년’, ‘아버찌’, ‘HIGH 캐슬’까지 총 6종의 공연 테마를 가지고 팬 투표를 진행, 지난 2일 개최된 첫 콘서트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HIGH 캐슬’, ‘급한직업’, ‘완벽한 라임’ 테마가 공개됐다.

한편 에픽하이 콘서트 ‘현재상영중 2019’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