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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럭셔리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 2020년부터 생산

발행일 : 2019-05-30 16:27:51
쉐보레, 럭셔리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 2020년부터 생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020년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제품 라인업에 합류한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2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미국 시장에 트레일블레이저(All New Trailblazer)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디자인은 글로벌 쉐보레 SUV 제품 라인업에 적용된 쉐보레 디자인 언어의 확장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개성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며,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해 국내 고객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폭넓은 SUV(Sports Utility Vehicle) 라인업의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럭셔리 소형 SUV ‘트레일 블레이저’ 2020년부터 생산

이어 그는 “쉐보레는 작년 발표한 미래 계획과 같이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위한 쉐보레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GM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보다 차체가 크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면서 “향후 트랙스를 완전 대체하게 될 수도, 병행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출시된 트랙스는 라이프사이클이 다 되어 가면서 후속 모델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가 괜찮은 편이어서 당장 트랙스를 단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형 트레일블레이저(오른쪽). 왼쪽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트랙커.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형 트레일블레이저(오른쪽). 왼쪽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트랙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데, 이번에 미국에서 공개된 모델과는 세부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다. 당시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이 공개된 트랙커가 트랙스의 후속 모델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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