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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윤진이, "선배님들과의 연기호흡, 많은 깨달음 얻어" (KBS2 '하나뿐인 내편' 종영)

[ET-ENT 인터뷰②] 윤진이 KBS2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②

발행일 : 2019-03-20 17:46:14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귀여운 악녀 장다야로 활약한 배우 윤진이가 드라마를 통해 배운 교훈과 향후 일정 등을 자세히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마마논마마에서는 배우 윤진이의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기념 인터뷰가 펼쳐졌다.

이날 인터뷰는 얄미운 며느리 '장다야' 역을 맡았던 윤진이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드라마에 얽힌 여러 생각들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본지는 총 2회에 걸쳐 Q&A 형태로 윤진이와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이번 편은 드라마편에 이은 배우 인물편이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Q)실제 본인은 어떤 딸인가? 드라마 속 '다야'와 닮아있는지?
윤진이) 일상적인 모녀와 같다. 항상 함께해주는 딸, 친구같은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Q)드라마 속 '다야'를 보는 어머니의 반응은 어떠셨나?
윤진이)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어머니도 감사한 마음이 드신다고 하시더라. 다만 캐릭터가 얄미워서 '연기를 조금 덜하라'고 하셨다. 자식이 욕먹는게 싫으시니까(웃음).

Q)주변에서 '다야'를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던가?
윤진이) 나가면 '다야가 귀엽던데'라는 반응이 많으시더라. 다만 '너같은 며느리 있으면 큰일날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씀하시더라(웃음).

Q) '하나뿐인 내 편'은 주말 가족드라마 답게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그들과의 관계는 어땠나?
윤진이) KBS 드라마쪽에는 대기실이 남-녀 대기실 두 곳을 모두가 쓴다. 그 덕분에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곤 했다. 특히 차화연 선생님 같은 경우 자신의 내공을 말씀주시기도 하셨다. 드라마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제게는 좋은 시간이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Q) 선배 배우로부터는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었나.
윤진이) 사실 강수일(최수종 분)에게 화내는 장면에서 얼마만큼 분노를 표현해야할 지 잘 몰랐다. 그런데 차화연 선생님과 최수종 선배님께서 이리저리 노하우를 전해주시더라. 차화연 선생님은 "큰 분노로 가는 게 맞다"시면서 득음할 것이라고 말씀주시더라(웃음). 이외에도 차화연 선생님께는 연기 노하우나 암기법은 물론, 연기 외적으로 취미나 운동, 신앙 등에 대해서 함께 공감하게 됐다.

Q)사실 작품마다 공백기가 좀 길었다. 그때 뭘 했나?
윤진이)쉬고싶은 마음이나 여러 상황들이 있어서 공백을 갖게 됐다. 다소 불안한 것도 있었는데, 그동안 여행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Q)드라마 종영 이후 차기작 행보는 어떻게 되는가?
윤진이)아직 계획한 바는 없으나, 코미디를 좋아해서 로코물을 해보고 싶다. 아울러 좀 더 날카로운 모습의 멋진 악역도 꿈꾼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서 깊은 연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Q) 최근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의 과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윤진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다시 드리고자 한다. 대중적인 반응에 있어서 인터뷰가 망설여진 바도 있지만, 더욱더 성숙해진 윤진이를 보여드리고자 말씀드렸다. 그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생각도 바뀌고 느끼는 바도 많다.

Q)배우이자 인간 윤진이를 어떻게 봐주셨으면 하는가?
윤진이) 악역 외에 귀엽고 매력적인 모습을 지닌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이 사랑받고자 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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