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9개월 감금+7번의 뇌진탕...‘약점을 이용하더라’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22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민우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훤칠한 마스크와 목소리로 이날 ‘불후의 명곡’ 경연에서 김경호를 꺾은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LPG 걸그룹 출신 아내 이세미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그는 한때 매니저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그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검정색 정장에 갈색 구두를 신었다고 때렸다. 지방에 있는데 ‘몇시까지 와’라고 연락이 왔는데 30분 늦었다고 맥주병으로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뇌진탕으로 일곱 번 입원을 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맞는 것 자체가 당연했다. 9개월 동안 감금된 적도 있다. 내가 이 모습을 부모님에게 못 보여드린다는 약점을 이용한 것 같다. 맞으면 붓기가 빠질 때까지 집에 있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국 부모님을 찾아가서 말씀 드렸다. 부모님께서 ‘그동안 미안했다. 그 사람 죽이고 감방 가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