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이 출연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역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15일 tvN ‘인생술집’에서 ‘해롱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 “윙크를 선택했다”고 말한 이규형은 해당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승승장구한 그는 작품의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앞서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 캐릭터 결말에 충격을 받은 분들도 계시지만, 바람직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하고 감독님의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이어 “범죄자를 미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출소하자마자 마약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많이 놀랐고 ‘그냥 다시 마약을 하는 건가’ 싶었다. 귀엽게 그려지기는 했지만, 마약을 하는 행위 자체는 절대 미화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초범이 재범이 되고 상습범이 된다고 하더라. 적절한 결말이었다고 본다”고 확고한 뜻을 밝혔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