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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영화] ‘창궐’ 출연배우 심려진(후궁2 역)의 눈으로 바라보다

발행일 : 2018-10-22 03:09:00

(편집자 주) 본지는 김성훈 감독의 <창궐(Rampant)>에 후궁2 역으로 출연한 심려진 배우의 눈으로 바라본 <창궐>의 리뷰를 게재합니다.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을 구하려는 자와 멸망시키려는 자의 혈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직접 출연한 배우의 마음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 기대 이상의 꽉 찬 완성도! 장동건, 현빈, 정만식 선배님의 연기에 대한 감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창궐> 시사회를 관람했다. 시사회 전 감독님 포함 배우들의 입장이 화려했다. 시작부터 엄청난 스케일을 경험하며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직접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다음이 궁금했다.
 
사실 촬영 전 시나리오를 다 봤기 때문에 영화 전체를 알고 있었다. 어느 정도 장면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아, 이거 뭐지? 영화 시작부터 내가 예상했던 정도의 완성도가 아니었다. 꽉 찬 완성도가 내 뒤통수를 쳤다.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영화를 보면서 김성훈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더 깊어지고 장동건 선배님의 중심 있는 연기를 보면서 이제는 더 많은 작품에서 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능청스러운 현빈의 연기를 보면서 더 커진 에너지가 느껴졌고, 유머러스러운 정만식 선배님의 학수 캐릭터와 조우진 선배님의 박종사관 캐릭터는 진지하다가도 깨알같은 연기로 영화 중간중간 관객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줘서 영화를 더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 시나리오로 봤던 장면을 영화로 보는 재미! 앞으로 나의 연기에 무척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오디션용으로 받아본 시나리오의 한 장면을 영화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앞으로 나의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자양분이 되었다. 오디션 진행을 할 때 봤던 연기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보면서 감독님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는 이렇구나 알게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내 생각일 뿐이니까 GV(관객과의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 인지한 건데 영화에 대한 애정도가 남다르다 보니 더 관심이 생기고 궁금해진다.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 내가 촬영한 신에서 만난 김의성 선배님과 서지혜 배우
 
내가 촬영한 신에서 만난 배우는 김의성 선배님과 서지혜 배우이다. 현장에서 후궁 세 명이 감독님이 있는 모니터 뒤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먼저 대기하고 있던 김의성 선배님이 말을 편하게 잘해주셔서 현장에서도 맘 편히 했던 기억이 난다. 김성훈 감독님이 촬영 전 연기를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디렉션을 주셨는데 편집되지 않고 잘 나와서 뿌듯했다.
 
개인적으로는 조씨로 출연한 서지혜 배우를 다른 영화에서도 길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서지혜 배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며칠 동안 가체를 쓰고 두피에 진물이 나고 야귀 움직임을 표현하는 액션신을 특수 렌즈까지 끼고 촬영했어야 하는데 당시 카메라 앞에서 해야 할 것을 해내는 모습이 굉장히 예뻤다.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창궐’ 스틸사진.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내가 촬영한 신이 나올 때는, 며칠간 고생한 장면을 큰 스크린을 통해 보면서 그 고생을 수개월간 한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내가 이런 현장을 경험하기 전에는 “와 저걸 다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참여해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나 스스로에게 생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야귀가 없었으면 안 되는 영화인데 그 추운 날 분장과 추위로 고생한 야귀 역의 배우들을 끝까지 배려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어느 부분에서 감동이었는지는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창궐 19개국 동시 개봉! 박스오피스 19개국 1위 가시죠!”

‘창궐’ 크랭크업 현장.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창궐’ 크랭크업 현장. 사진=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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