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영장을 기각한 박승혜 판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승혜 판사는 5일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안희정 전 지사의 영장을 기각한 배경을 밝혔다.
박승혜 판사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 서문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박승혜 판사는 지난 2007년 판사로 임용돼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 부임된 박승혜 판사는 안희정 전 지사의 영장전담을 맡았다.
박승혜 판사는 지난 2010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을 담당하기도 했다.
당시 박승혜 판사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민희경 기자 (minh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