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수입차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발행일 : 2018-02-23 05:30:00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2015년 9월 시작된 디젤 이슈와 지난해 자발적 판매 중지 등으로 주춤했던 아우디 코리아가 판매 재개를 시작하며 다시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우디가 없던 시기 가장 큰 수혜를 본 메르세데스-벤츠 등 경쟁 업체는 벌써부터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신뢰 회복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우디의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필두로 지난 1월 8일부터 2017년식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판매를 시작하며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1월 6일, 1년 6개월여 만에 아우디 모터스포츠 기술과 브랜드 정신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The New Audi R8 V10 plus Coupe)’를 출시하며 국내시장 판매 재개를 시작했다.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R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로, 최고출력 610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아이코닉한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또한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Born on the Track, Built for the Road’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 내에서 아우디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뉴 R8 V10 플러스 쿠페는 지난 11월 출시 이후 11월 33대, 12월 10대를 판매해 약 2개월 만에 초도 물량 43대가 모두 판매되었으며 현재 20여명의 고객이 사전 계약을 완료하고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7년식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차량의 인증 및 관련 검토를 최종 완료해 지난 1월 8일부터 전국 아우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총 146대의 판매 가능 물량 모두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순차적으로 출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A7이 2017년식임에도 순식간에 팔려나간 반면에 경쟁차인 벤츠 CLS는 9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CLS가 풀 체인지를 앞둔 시기라는 것을 감안해도 2017년식 경쟁차에 밀린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PDI 센터에서 ‘아우디 인텐시브 케어 프로그램(Audi Intensive Care Program)’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 및 관리 되어 왔다. 아우디 인텐시브 케어 프로그램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디스크/브레이크 및 리어 디퍼렌셜 부분 점검, 크롬 및 휠 하우스 내부 관리 등 기본적인 점검 외에도 배터리 교체, 엔진 오일과 필터 교체, 브레이크 오일 교환 등 점검 항목을 확대해 추가적인 점검을 실시해 차량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8월 2.0ℓ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A4, A5, A6 3개 모델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리콜을 최종 승인을 받아 9월 25일부터 대상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 리콜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예약 후 방문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0분 내로 완료 가능하며 무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소비자 개별 통지를 비롯해 대중 교통수단 비용 지원,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역량을 집중,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위 케어 캠페인’으로 신뢰 회복 가속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아우디 코리아는 일련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아우디를 믿고 지지한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실시하고 있다.

‘위 케어 캠페인’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종이나 연식에 상관없이 2016년 12월 31일 이전 국내에 등록된 모든 아우디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이다. 해당 고객에게는 각종 차량 유지보수 관련 서비스, 정식 부품 및 액세서리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증, 신분증을 지참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위케어 캠페인을 통해 전문 트레이닝 된 서비스 인력들이 제공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응대와 함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집중하며 꾸준히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2014년 25곳이었던 아우디 서비스 센터는 2015년에 10곳의 서비스 센터 신규 오픈 및 확장이 이뤄졌다. 2016년에는 수입차 중 강남 최대 규모인 ‘개포 서비스 센터’ 신규 오픈, 부산 지역에 ‘사상 서비스센터’ 추가와 함께 ‘아우디 서비스 대전’ 확장 이전을 비롯해 필수 정기점검 항목과 소모품 교환 등 유지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아우디 익스프레스 서비스 센터(ASE)’가 삼성과 서초에 문을 열어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34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2014년 대비 36%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2014년 305개에서 2015년 191개를 추가해 총 496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했고 2016년과 2017년에도 소폭 확충해 총 506개의 워크베이를 갖추었다. 이는 2014년 대비 66% 증가된 것이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아우디 코리아는 전국 34곳의 서비스 센터에서 571개의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504개에 비해 13.3% 늘어난 것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의 확장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4곳의 서비스센터를 새로이 오픈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아우디 코리아는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만나는 아우디 담당자들의 서비스 품질 및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모든 아우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들은 매년 A/S 서비스 대회인 ‘아우디 트윈컵’ 국내 대회를 통해 실력을 평가 받는다. 국내 우승팀은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전 세계 아우디 딜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 전 세계 아우디 테크니션과 서비스 어드바이저들이 모여 서비스센터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한 이론적/실제 고객 응대 및 정비 기술을 겨루게 된다. 한국팀은 2013년 종합우승, 2015년 서비스부문 2위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비스 부문 1위에 올라, 한국팀이 세계적인 수준의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 재도약 준비 마쳤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는 평택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아우디 월드와이드 스탠다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아우디 코리아 전문 인력들의 기술 향상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부심 고취, 고객과의 신뢰관계도 더욱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다양한 신모델, 강화된 역량의 A/S 서비스, 업계 선도적인 마케팅 활동들을 통해 그 동안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우디의 복귀로 국내 수입차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더불어 아우디가 BMW, 벤츠와 함께 독일차 전성시대를 다시 열어갈지도 관심사다.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독일 디젤차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힘찬 재출발을 한 아우디 코리아의 다음 카드가 주목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