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들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RPM9 박동선기자] 이름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러블리함으로 감싸는 '청순 러블리' 그룹 '러블리즈'가 쌀쌀한 늦가을 속 대중의 마음을 발랄하면서도 부드럽게 덮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나운서 오정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의 쇼케이스는 △타이틀곡‘종소리’및 수록곡‘fallen'’무대 △앨범 수록곡 프리뷰 감상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감상 △근황토크 △포토타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러블리즈 멤버들은 더욱 짙어진 청순미와 함께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을 잊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 매력적인 음색과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러블리즈 미니3집 'Fall in Lovelyz', '초심 가득 러블리+성숙미 통해 대중 올킬'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12일 정규1집‘걸스 인베이전(Girls` Invasion)’타이틀곡 ‘Candy Jelly Love(캔디젤리러브)’로 데뷔, 안녕(Hi~)·아츄(Ah-Choo)·R U READY?·지금 우리 등의 대표곡으로 대중에게 청순함과 러블리함을 동시에 선보이며 사랑받는 8인조 걸그룹이다.

그녀들이 이번에 내놓는 미니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는 데뷔 3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데뷔 이후 첫 겨울시즌 활동 앨범으로서의 의의를 갖는다. 여기에 데뷔곡 ‘Candy Jelly Love(캔디젤리러브)’이후 데뷔 초기 보였던 러블리 큐트 콘셉트로 회귀한 듯한 모습도 보여 러블리즈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수정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멤버 수정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의 시간을 함께 있어준 러블리너스들과 함께 신나게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며 "함께 3주년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멤버 지수는 "추억과 향수가 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타이틀곡 '종소리'를 듣고 추억을 회상하실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지수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특히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바는 소위 '러블리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곡가 윤상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아닌 신흥대세 원택(1Take)과 탁(Tak)과 함께 했다는 점이다. 그 덕분인지 이번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6곡이 대부분 빠른 비트의 댄스곡이며, 기존 러블리즈 히트곡보다 고음부분이 좀더 짙어지고, 비트도 훨씬 빠른 듯 느껴진다.

◇'빠른 비트와 고음파트 증가' Fall in Lovelyz, 트렌드 음악에 더욱 가까워져

수록곡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타이틀곡 '종소리'를 비롯해 △인트로 'Spotlight' △남녀간의 삼각관계를 표현한 경쾌한 칩튠 사운드의 '삼각형' △이성에게 빠진 여자가 남자에게 확실히 표현해달라고 하는 듯한 곡 '그냥' △여름 콘서트 'Alwayz'에서 선공개된 발라드곡 ‘fallen'’△피아노와 신스, 리드미컬 드럼사운드로 음악적 판타지를 표현한 '비밀정원' △답답한 현실을 잊게 하고픈 소녀들의 순수한 음악 '졸린 꿈' 등 7곡으로 구성돼있다.

리더 베이비소울은 "저희 러블리즈의 색깔을 만들어주신 윤상 프로듀서님과의 작업 이후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새로운 프로듀서님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그간 함께 했던 바가 있었던 분들이고, 워낙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담없이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리더 베이비소울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타이틀곡 '종소리'는 인피니트·골든차일드 등 울림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프로듀서 '원택(1Take)'과 '탁(Tak)'이 작사작곡을 맡은 작품으로, 컴플렉스트로(Complextro)와 일렉트로 팝을 믹스한 장르 위에 러블리즈만의 사랑스러운 세계관을 오롯이 표현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음악이다.

뮤비와 실제 무대를 통해 접해본 '종소리'는 오르골을 연상케하는 차임벨 사운드와 경쾌한 드럼비트가 강렬하게 느껴졌다. 또 지애·지수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보컬과 함께 블루톤의 원피스는 청순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의 소녀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으며, 단순해보이지만 파워풀하고 다양한 동작이 담겨있는 안무에서는 보다 성숙해진 러블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멤버 지애는 "통통튀는 느낌이 러블리즈의 겨울감성을 잘 표현하는 곡이다"라며 "특히 파트 중에서 '저요저요'하는 파트가 있는데, 그때 어떻게 할 지 잘 몰랐었는데 작곡가님이 워낙 응원해주셔서 잘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지애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리더 베이비소울은 "후렴부분의 '내 귀에 종 소리 부분에서 '종'에 포커스를 주기 위해 안무를 많이 바꿨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함께 러블리즈의 매력에 빠져드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fallen'’은 지난 7월말 러블리즈의 여름 단독콘서트 'Alwayz'를 통해 선공개된 바 있는 발라드 곡으로, 팬클럽인 러블리너스를 '연인'에 빗대 잔잔하고 끈끈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지난 콘서트에 이어 쇼케이스에서 한번 더 들어본 ‘fallen'’은 계절상의 이유때문인지 더욱 깊은 감성으로 다가왔으며, 메인보컬 멤버들의 따뜻하면서도 진중한 목소리가 더욱 가깝게 와 닿는 느낌을 받았다.

◇러블리즈, "크리스마스까지 쭉 이어지는 활동으로 팬들과 더욱 오래 함께할 것"

전체적으로 러블리즈의 미니3집 'Fall in Lovelyz'는 겨울을 맞이하는 귀여운 산타들의 이른 크리스마스 준비, 또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따뜻한 마음의 엘사를 연상케하는 앨범으로서, 늦가을에서 초 겨울을 맞이하는 대중들의 마음에 상큼발랄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케이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멤버 케이는 "계절감도 잘 맞았고, 3주년을 맞이하는 러블리즈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음악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때에도 '종소리'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예인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멤버 예인은 "처음 듣자마자 '우리 노래다'라는 생각을 멤버들과 함께 했다. 이번 앨범으로 저희 러블리즈와 함께 신나고 즐겁고 따뜻한 겨울 맞이하셨으면 한다"라며 "그동안 활동때나 콘서트때 저나 진 언니가 부상을 당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별 탈 없이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1월1일 한복을 입고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진이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멤버 진은 "이번 앨범은 데뷔 3주년을 맞은 러블리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선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번 앨범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러블리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러블리즈(Lovelyz)의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미주가 포토타임에 응하고 있다. >

멤버 미주는 "지난 5월 '지금 우리'로 활동한 이후 6개월만의 컴백으로 팬분들을 만나게 돼 너무 좋다"라며 "더욱 더 사랑스러워진 러블리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1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3집 'Fall in Lovelyz'를 공개함과 동시에,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