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무절개인대봉합술’

발행일 : 2017-02-24 16:03:35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무절개인대봉합술’

발목 염좌는 스포츠 손상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지만 깁스나 재활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있다. 반복적인 발목 접지름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목 관절의 만성 외측인대 불안정으로 악화될 수 있다. 만성 발목 인대 손상의 경우 수술로 재건해 주는 것이 좋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는 만성 외측 인대 봉합술에 발목 복사뼈 내하단으로 3㎝ 정도 절개하여 인대를 봉합하는 브로스트롬 술식을 실시한다. 이러한 기존의 절개 인대 봉합술의 단점을 극복해 인대 수술을 위해 절개를 하지 않는 무절개 외측인대 봉합술은 만성 외측 인대 불안정증과 같이 동반된 발목 관절내의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 삽입구만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이다.

외국 학술지에 나온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무절개 인대 봉합술의 수술적 결과는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실시하는 브로스트롬 술식과 동일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적고 관절의 유착이 적어 체중부하가 가능한 기간이 짧아져 재활기간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본원에서 무절개 인대 봉합술과 절개 인대 봉합술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수술 이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지표인 ‘Vas Score’에서 각각 평균 2.7점, 7.3점으로 무절개 인대 봉합술이 4배 이상 통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원 기간과 보행 가능한 시기부터 일상으로 회복되는 기간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