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편의 한국영화가 단편 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알려진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한종 감독의 ‘나와 함께 블루스를’과 임연정 감독의 ‘플라이’이다.
한정현, 김경익, 남태우, 서태성, 강홍렬 주연의 ‘나와 함께 블루스를’은 도심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당일 작업에서 제외된 승식이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활약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이고, 정하담 주연의 ‘플라이’는 여고생 복서 은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봉해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제39회 영화제에는 이한종 감독, 임연정 감독, 정하담 배우가 참석하고 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