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이들이 있다. 이른 바 다한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쉽지 않은 이들이다. 이런 증상은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게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 증상은 체온조절을 위한 땀보다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분비가 이루어진다. 특히 국소적 다한증의 경우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안면, 두피, 꼬리뼈 등 신체 일부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전신에서 땀이 나는 전신다한증도 있다. 이 증상은 과도한 땀분비로 인해 악취까지 풍길 수 있어 대인관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이 치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치료 가격이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 그리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최근에는 집에서 이 증상을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이 출시돼 화제다. 다한증치료기 제조 전문 기업 '메디라이트'가 개발한 땀과다증, 다한증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기기 '하이드로엑스'가 바로 그 것이다.

이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제품으로 동국대일산병원에서도 임상 시험 과정을 마친 바 있다. 제품 구성은 하이드로엑스 본체와 플라스틱격자망, 수조 겸용 휴대용 가방, 전극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돗물이 담긴 수조에 손, 발 등을 넣어 검증된 치료전류를 흘리는 방식이다.

1968년 F. Levit(시카고)교수가 수돗물 이온 영동법으로 소개된 이래 1차적 다한증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치료전류는 땀샘 및 한선 등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신경을 자극하여 일시적으로 땀 분비가 억제되는 작용원리를 가지고 있다.  수돗물과 전원만 있으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편리한 수조겸용 휴대가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도성이 좋고 피부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알루미늄 전극판을 적용하고 있다.

피부 표면이 음극을 띨 경우 야이온 전하를 띠는 땀이 위로 올라오게 된다. 반대로 피부 표면이 양극을 띠면 같은 극성의 땀은 아래로 밀려난다. 하이드로엑스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성질을 이용해 땀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 원리로 설명하기도 한다.

하이드로엑스는 배터리 방식이 아니어서 유지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수돗물 이외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도 적다. 혼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정용 의료기기 제품으로 적합하다.

메디라이트 관계자는 "3년 무상품질보증과 20일 사용 후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 90% 환불을 보증할 만큼 치료 효과에 커다란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사용법도 간편하고 유지비 걱정도 적게 드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