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염은 20~50대 남성에게 가장 흔한 비뇨기과 질환이다. 급성 세균성, 만성 세균성을 비롯해 염증형 만성 골반통 증후군과 비염증형 만성 골반통 증후군 등으로 분류된다.
이 질병의 원인은 염증성 세균이 혈액을 통해 전립선으로 감염되는 경우, 급성 요도염이 직접적으로 전립선요도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대장의 감염 등에 의해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 건강을 위협하는 외부환경 요인은 과음이나 승마 등이 대표적이다.
통증을 완화하려면 음주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치료와 병행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는 대표적으로 좌욕과 괄약근운동이 있다. 좌욕을 하려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배꼽까지 담근 후 하루에 10~20분가량 유지하면 된다. 온좌욕을 하면 방광과 전립선 부위 긴장이 풀어짐으로써 혈류량이 늘어난다. 또한, 괄약근 운동은 근육을 자주 움직여서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괄약근 운동은 케겔운동이다.
치료방법은 전립선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와 자기장에 의한 자극으로 치료하는 ‘자기장 치료’가 있다. 증상에 따라서, 선택적 알파차단제나 소염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복합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장에 의한 자극은 전기자극과는 달리 인체조직을 투과하며 발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치료를 미루고 약에 의존하다보면 증상의 호전이 늦을 뿐만 아니라 재발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또한,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치료 장애요소와 재발 가능성을 확인한 후 치료기간을 설정하고 병용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하이맨 비뇨기과 부천점 민동석 원장)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