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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숯불닭갈비 맛의 재현으로 사랑 받는 춘천맛집 ‘농가닭갈비’, 여행자들로 붐벼

발행일 : 2016-02-29 09:48:00
60년대 숯불닭갈비 맛의 재현으로 사랑 받는 춘천맛집 ‘농가닭갈비’, 여행자들로 붐벼

여행하기에 좋은 봄 날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날씨를 기회로 삼아 연인들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 하는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추운겨울철에는 1월 말일자로 종료된 화천 산천어축제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면 요즘 같은 따뜻한 날씨에는 춘천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좋은 청평사, 김유정 문학촌,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을 찾는 이들이 많다.

여행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먹방 코스는 이미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리한지 오래이다. 특히 춘천 여행코스와 함께 즐기는 춘천 유명한 맛집은 여행의 플러스 요인을 하고 있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 하나의 여행코스로 인식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춘천 먹거리로 유명한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는 관광객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춘천에는 닭갈비집이 제일 많기로 유명한 명동닭갈비골목 외에도 온의동, 후평동 등 닭갈비 골목이 4곳이나 발달되어 있어 관광객에게는 닭갈비 맛집을 찾는데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지만, 닭갈비라는 음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역사에 대해 알게 되면 춘천 닭갈비집을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닭갈비는 1960년대에 최초로 만들어졌다. 당시 양축업과 도계장이 많이 발달된 춘천에서는 닭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충분한 환경조건이 갖춰져 있었다. 최초의 형태는 숯불 위에 양념에 저민 닭고기를 구워 먹는 것으로, 저가의 가격 덕에 서민층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가스가 보급되어 철판 닭갈비가 만들어졌다. 이것은 숯불에 비해 불을 피우기도 쉽고, 철판 위에 채소를 볶을 수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기양은 줄일 수 있어 판매자 입장에서는 원가가 더욱 절감되는 방법이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국적인 확산에 속도가 붙어 현재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철판 닭갈비의 형태가 되었다.

지금은 춘천 내에서도 원조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숯불닭갈비집이 몇 없는데, 그 중 신북거리에 있는 ‘농가닭갈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가닭갈비는 1960년대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대표 춘천맛집으로써, 40년이라는 긴 세월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맛집이다.

토박이들이 춘천 닭갈비 맛집으로 추천하는 농가닭갈비는 명성에 맞게 이곳만의 노하우와 신선한 재료로 항상 방문객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숯불닭고기의 맛은 숯이 좌우한다는 음식에 대한 한결같은 철학으로 대를 이어 최고급 횡성 참숯만을 사용한다.

인근 소양강댐 맛집으로도 불리는 농가닭갈비에서는 국내산 냉장육만을 취급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육즙과 부드럽고 진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에 이틀간 숙성시켜 음식을 만든다. 정성이 가득한 특별한 맛으로 향긋한 숯불 향과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며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한 맛으로 인기이다. 이렇듯 건강한 맛으로 춘천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토박이들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투박하면서도 은은하게 입안을 자극하는 막국수 또한 별미로 닭갈비와 함께 먹기 좋아 함께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과 싱싱한 야채, 새콤달콤한 양념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직접 만들어 자극 없이 담백한 맛이 훌륭한 메밀전병도 젊은 층에서 선호한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춘천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로부터 일탈을 즐기기 위한 여행지로 많이 찾는다. 춘천 가볼만한 곳이 무궁무진하여 가족과 연인단위로 찾기 좋은 여행지로 요즘같이 추위가 웅크러진 날, 사랑하는 사람과 들리기 좋다. 여행 중에 춘천 숯불닭갈비집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춘천맛집 농가닭갈비를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농가닭갈비의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672-22이며, 문의는 033-242-4859번이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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