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전시회 'BETT 2025(이하, 베트)에 참가해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CL(AllviA Connect Learning, ACL)에 탑재된 영어 '자유대화 AI'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에 탑재된 한국어 버전에 이어 영어 버전으로 확장하며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알렸다.
영어 '자유대화 AI'는 초·중등 대상 영어 프로그램 '엘리프(ELiF)'와 '잉글리시아이(englisheye)',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프로그램 콘텐츠 기반의 △발음 평가 및 단원별 대화 △주제 및 상황별 대화 △자유 대화 등 다양한 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자사 영어 교재의 파인튜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최적화한 AI 대화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한다.
비상교육은 베트에서 영어 자유대화 AI와 함께 모바일 ACL 앱,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모바일 ACL 앱은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화상 수업 참가, 과제 수행 등 ACL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탑재한 네이티브 앱이다.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은 실시간 강의 녹화본을 이러닝 영상으로 자동 편집하는 기능으로, 교사들에게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노중일 대표는 “마스터케이를 시작으로, ACL을 모든 교육을 수용하는 범용 교육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자유대화 AI의 대화 학습 서비스도 영어와 한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목으로 확대하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용 플랫폼과 AI를 결합해 학습 효율성을 보장하는 튜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