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수란·원슈타인·프로미스나인·사이버밴드 402호 등이 소위 '싸이월드 시절'로 꼽히는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명곡들의 멋을 새롭게 조명한다.
30일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공식채널을 통해 수란, 원슈타인,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사이버밴드 402호(사공이호)의 오리알씨(Oree.RC)가 ‘싸이월드 BGM 2021’의 3차 라인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라인업 합류 가수는 각각 △사이버밴드 402호 오리알씨 : ‘처음 그날처럼(원곡 故 박용하)’ △원슈타인 : ‘10 Minutes (텐미닛, 원곡 이효리)’ △프로미스나인 : 별(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원곡 유미) 등을 가창한다.
故 박용하와 두터운 음악적 친분을 나눴던 원곡자 김형석이 402호의 오리알씨와 함께 조명할 '처음 그날처럼', 트렌디세터 이효리의 곡을 자신만의 색감으로 재해석할 원슈타인표 '10 Minutes', ‘싸이월드 BGM 2021’ 라인업 중 첫 걸그룹인 프로미스나인이 전하는 감성매력의 '별' 등 새로운 포인트들이 대거 부각됨에 따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 BGM 2021’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강다니엘·이해리·매드클라운·산이·유주·챈슬러 등의 참여예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