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JTBC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로 활동중인 첼리스트 홍진호가 단독공연 당시의 감동을 떠올리는 팬들을 위한 작품집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유니버설뮤직 측은 호피폴라 홍진호의 새 앨범 'Purify – Live'가 금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Purify – Live'는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홍진호의 음악으로 정화(淨化)된 밤’이라는 콘셉트 아래 열린 단독 공연 ‘Summer Breeze (부제: Purify)’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등 고전부터 '슈퍼밴드' 출신 피아니스트 이나우와 함께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I Giorni (이 지오르니)’, '팬텀싱어 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 노가 보컬로 참여한 ‘I Won’t Give Up (아이 원트 기브 업)’, ‘The Prayer (더 프레어)’ 등 네오클래식 등은 물론 팝과 재즈 등 현대적 음악들의 실황음원이 담겨있다.

또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윤성이 재즈로 편곡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수록돼있다.
홍진호는 "정통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밴드 호피폴라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오히려 첼리스트로서 어떠한 행보를 걸어야 할지 방향의 확신이 들었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조금은 덜 일방적이고 더 친절한 첼리스트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홍진호는 현재 음원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새 앨범 'Purify – Live'과 함께 오는 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독주회 ‘첼로탄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