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미와 같이 활동했던 황정음이 슈가를 탈퇴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황정음은 과거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걸그룹 슈가의 탈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황정음은 "그룹을 하면 누구 한 사람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슈가에서는 아유미만 잘 됐다. 나는 누구한테 묻히는 게 싫었고 그러는 게 속상했다. 솔직히 말하면 슈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어 "나는 황정음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있는데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며 당시 부모님과 연락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면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한때 아유미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1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유미는 지난해 황정음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종종 만남을 가졌다.
한편, 아유미는 11년 만에 국내 새 예능 프로그램 MBN '비행소녀'에 고정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다. 황정음은 지난해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지난 15일 아들을 출산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