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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24% 감소…최다 판매 브랜드는 벤츠

발행일 : 2016-08-04 12:20:00
7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24% 감소…최다 판매 브랜드는 벤츠

정부가 올해부터 개인용도로 쓰이는 법인차에 대한 규제 장치를 마련하면서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6년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9% 감소한 1만5730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2만707대보다 24.0% 감소했으며 2016년 누적 13만2479대는 전년 누적 14만539대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184대로 선두를 차지했고, BMW 2638대, 아우디 1504대, 포드 1008대, 랜드로버 847대가 2~5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7월 후반 판매금지조차가 내려진 와중에도 3위에 올랐고, 랜드로버는 판매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이어 렉서스 741대, 토요타 677대, 미니 647대, 볼보 453대, 폭스바겐 425대, 혼다 412대, 크라이슬러 411대, 닛산 382대, 푸조 370대, 재규어 331대, 포르쉐 308대, 인피니티 222대, 캐딜락 60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8대, 롤스로이스 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33대), BMW 520d(448대),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445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8449대(53.7%), 2000~3000㏄ 미만 6034대(38.4%), 3000~4000㏄ 미만 845대(5.4%), 4000㏄ 이상 385대(2.4%), 기타(전기차) 1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817대(75.1%), 일본 2434대(15.5%), 미국 1479대(9.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86대(52.7%), 가솔린 6246대(39.7%), 하이브리드 1181대(7.5%), 전기 17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5730대 중 개인구매가 9336대로 59.4% 법인구매가 6394대로 40.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27대(28.1%), 서울 2320대(24.9%), 부산 612(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79대(29.4%), 부산 1513대(23.7%), 대구 984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인하 종료와 함께 일부 브랜드의 판매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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