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2016년 7월 5일 20시 33분 03초,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북위 35.51 동경 129.99)에서 규모: 5.0 (최대진도 Ⅳ: 울산, 부산, 포항)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울산, 부산, 포항 지역에서 쿵하는 소리와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한다. 또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 지진조기경보 서비스 실시(2015년 1월 22일) 이후 최초로 통보되었으며, 지진관측 후 27초 만에 자동 발표됐다.
이번 울산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2014년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된 규모 5.1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