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려대 서남대 의대가 대학구조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고 폐과된다.
서남대는 오는 2018년부터 의대를 폐과하는 정상화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같은 재단 대학인 한려대는 아예 폐교하기로 했습니다.
서남대 의대는 전국 41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부실 운영으로 문을 닫는 첫 사례다.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서남대는 정상화를 위해 녹십자 병원과 남광병원 등 460억원 규모의 재산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남대는 2018학년도부터 남원캠퍼스 일부만 평생교육원으로 활용하고, 아산캠퍼스만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폐과가 확정되면 의대생들은 협의를 거쳐 인근 의대로 특별 편입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