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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국 내 유튜브 영향력 평가' 보고서 발표…지난해 국내 1조5970억원 기여

발행일 : 2021-09-15 15:32:44

[RPM9 박동선기자] 유튜브가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한국 내 경제·사회·문화방면의 긍정적 발전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15일 유튜브는 금일 온라인 진행된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행사에서 ‘한국의 기회를 위한 플랫폼: 한국 내 유튜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영향력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서 발행한 것으로, 공식 통계를 비롯해 4000명 이상의 국내 사용자와 550인 이상의 크리에이터, 500개 기업들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유튜브가 지난 한 해 한국 내에 끼친 영향력들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 1조5970억원의 기여와 함께, 한국 내에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성장 지원 △기업성장 지원  △한국 콘텐츠 글로벌 공유  △평생 학습 플랫폼 △팬데믹 극복 시기를 이겨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

사진=유튜브 제공 <사진=유튜브 제공>

먼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측면에 있어서는 5500개에 이르는 10만명 이상 구독자 보유 한국채널, 연간 1000만원 이상 수익창출 채널 30%증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성장과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잠재고객층 연결을 돕는 중요한 채널로서 활약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아기상어'를 대표로 한 '핑크퐁'의 글로벌화에서 보듯, 35% 수준에 이르는 한국 기반 유튜브 채널의 해외시청 비율을 토대로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해외시청자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기회를 전했다는 점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잇다.

여기에 교사의 72%, 학부모의 69%가 학습긍정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한국 사용자의 96%가 실용적 기술과 지식을 획득하는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있음도 언급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유지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도 조명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쿠퍼(Adrian Cooper)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사장은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콘텐츠가 전 세계의 시청자들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얻거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도 했다”고 전했다.  

수잔 워치스키(Susan Wojcicki) 유튜브 CEO는 “유튜브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이 차세대 미디어 기업을 만들며,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시청자에 도달하는 여정에 유튜브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 창작 생태계의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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