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BTS)에 모티브를 얻은 미술작가들의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가 전자책과 서체 무료배포와 함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전자책·서체 무료나눔 행사가 내달 30일까지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된다고 전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행사는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의 음악철학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런던·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뉴욕·서울 등에서 펼친 'CONNECT, BTS' 프로젝트의 1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CONNECT BTS 서체와 함께 공개되는 전자책은 프로젝트 기획단계부터 참여작가, 큐레이터 메시지 등 프로젝트 관련 내용은 물론 미술사학자 W. J. T. 미첼(W. J. T. Mitchell), 문화이론가 미케 발(Mieke Bal), 사회학자 마리스텔라 스밤파(Maristella Svampa) 등 미술석학들의 브리핑 등이 담겨 프로젝트 전반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띤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한국의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을 비롯해 런던의 벤 비커스(Ben Vickers)와 케이 왓슨(Kay Watson), 베를린의 스테파니 로젠탈(Stephanie Rosenthal)과 노에미 솔로몬(Noémie  Solomon), 뉴욕의 토마스 아놀드(Thomas Arnold) 큐레이터 등의 기획자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제이콥 스틴슨(Jakob Kudsk Steensen), 앤 베로니카 얀센스(Ann Veronica Janssens), 강이연, 그리고 젤릴리 아티쿠(Jelili Atiku) 등 17팀의 행위예술가 등이 함께 참여한 'CONNECT, BTS'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바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음악철학 속 가치들을 재조명하는 바로서 이어질 것을 가늠케 한다.

'CONNECT, BTS' 전자책 및 서체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0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CONNECT, BTS'에 대해 "서로가 같지 않다는 이유로 분리된 세상이 아닌, 각자의 다양성들이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CONNECT, BTS' E-BOOK은 실물 도서로도 소량 제작해 전시가 열린 5개국 갤러리 및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큐레이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