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진수 각자대표 체제로 출범…M·페이지 등 CIC 통해 시너지

발행일 : 2021-03-04 11:38:39

[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독자성과 협업성을 모두 취할 수 있는 각자 대표체제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 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M의 합병절차 완료와 함께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출범은 스토리IP 기업 카카오페이지와 콘텐츠 사업 리더 카카오M의 결합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글로벌 엔터시장에서의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형성,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16개 자회사 및 관계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약 8500개의 원천 스토리 IP를 보유하며 글로벌 10개국 진출을 모색해온 카카오페이지와 연간 1200개 상의 타이틀을 발매하는 음원 점유율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배우 매니지먼트 7개사·음악레이블 4개사를 비롯한 다수의 드라마·영화·공연제작사를 지닌 카카오M의 콘텐츠 기획 제작능력의 시너지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장르를 망라하는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세부적인 기업구조는 CIC(Company In Company) 방식을 적용, 김성수 대표의 M컴퍼니와 이진수 대표의 페이지 컴퍼니 등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며, 글로벌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함께 맡는다. 또한 CIC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카카오M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해온 권기수 부문장을 메인으로 하는 재무와 인사, 전략 TF(Task Force) 구조의 '시너지센터'가 마련된다.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출범과 함께  “Entertain, Different”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 양사의 혁신DNA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관계확대는 물론 과감한 투자를 거듭하면서, 전방위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혁신과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은 슈퍼IP의 기획제작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 IP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며, 톱크리에이터 중심의 음악, 영상 등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콘텐츠 유통에 최적화된 국내외 플랫폼 네트워크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콘텐츠 사업을 글로벌 단위로 거듭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김성수,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혁신’을 통해 성장과 진화를 해온 양사의 공통 DNA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와 IP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