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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븐틴(SVT), '묵직한 팬사랑 담은 유쾌청량 새해 인사' (콘서트 IN-COMPLETE)

발행일 : 2021-01-23 22:01:56

[RPM9 박동선기자] 유쾌청량 청춘돌 세븐틴이 단독 온라인 콘서트 'IN-COMPLETE(인 컴플리트)'로 묵직한 새해 첫 인사를 남겼다.

23일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위버스숍' 등에서는 세븐틴 온라인 콘서트 'IN-COMPLETE(인 컴플리트)'가 진행됐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IN-COMPLETE'는 2019년 8월 월드투어 'ODE TO YOU' IN SEOUL 이후 1년5개월만의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팬미팅을 제외하고 세븐틴만의 음악매력으로 채워지는 콘서트로서는 비교적 오랜만의 무대이자, 타이틀곡 ‘Left & Right’로 대표되는 미니7집 ‘헹가래’ 타이틀곡 ‘HOME;RUN’을 비롯한 스페셜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으로 더블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세븐틴의 새해 첫 무대인사라는 의미를 띤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서트 간 세븐틴은 메인·콘셉트컷 등 총 4개의 멀티뷰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표곡 무대는 물론 힙합·보컬·퍼포 등 세부유닛, 이들을 새롭게 엮은 믹스유닛까지 20곡에 달하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청춘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저력을 새롭게 확인시켰다.

◇'진한 카리스마 에너지' 세븐틴 'IN-COMPLETE' 초반부

세븐틴 'IN-COMPLETE' 초반부는 인기곡 '홈런'의 클래식 포인트를 강조하는 듯한 진한 매력 중심의 드라마틱한 무대로 대거 펼쳐졌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렬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배경으로 거친 에너지감이 두드러진 에스쿱스와 우지, 호시 등 3인 중심의 新世界 (신세계), 날 쏘고 가라가 펼쳐지며, 공연의 서막과 함께 앞서 예고된 무대 간 믹스유닛에 대한 기대치를 조성했다.

준·디에잇의 퍼포무대 MY I, 정한·승관·원우·에스쿱스 등이 만드는 보컬중심 무대 FLOWER 등에서는 세븐틴의 감성에너지를 보여줬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멤버 디노의 화려한 독무를 비롯해, 조슈아·민규·도겸·버논·디노 5인 유닛, 완전체 등의 단위로 확대된 독 : Fear, Fearless 등의 묵직한 카리스마 무대와 함께, Fallin' Flower(KOR VER), 고맙다 등의 감성 퍼포먼스 무대는 세븐틴의 짙은 음악내면을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대단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바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초반부 피날레를 장식한 '거짓말을 해', '어른아이' 등의 무대는 출중한 퍼포먼스 능력 속에 조금은 묻혀진 보컬하모니를 힘있게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세븐틴 IN-COMPLETE 초반부는 청춘돌 세븐틴의 진한 내면과 음악적 역량들을 다양한 형태로 강조한 느낌으로 비쳐졌다.

◇'컬러풀 뉴트로 청춘' 세븐틴 'IN-COMPLETE' 중반부

세븐틴 'IN-COMPLETE' 중반부는 스페셜앨범 '세미콜론' 주요곡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유닛스테이지로 구성, 재기발랄 세븐틴 만의 세련된 뉴트로를 보여줬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힙합(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보컬(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 △퍼포(준, 호시, 디에잇, 디노) 등 정규 유닛 구성으로 펼쳐진 Back it up, 입버릇, MOONWALKER 등의 스테이지는 각각 유닛이 지닌 힙한 에너지와 그윽한 감성하모니, 세련된 퍼포먼스감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이어 스페셜앨범 '세미콜론'에 수록된 믹스유닛의 첫 무대는 편안하고 세련된 뉴트로 컬러를 표현하는 세븐틴의 새로운 음악역량 시너지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재즈바 느낌의 배경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포인트의 세련된 뉴트로 분위기를 선보였던 'AH! LOVE(에스쿱스, 정한, 조슈아)'는 힙합유닛 에스쿱스의 중저음 보컬과 함께 뮤지컬을 넘어 음악드라마 한 컷을 보는 듯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브라스 포인트의 새로운 편곡으로 클래식 재즈 감성을 더함과 동시에 색다른 매혹컬러를 보여준 '마음의 불을 지펴(우지, 원우, 호시, 준)', 특유의 청춘컬러를 더욱 임팩트있게 보여준 'HEY BUDDY(디에잇, 민규, 도겸)' 등 세븐틴의 음악매력을 새롭게 집중시키는 무대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닛중심으로 채워진 중반부의 피날레는 '도레미(버논, 승관, 디노)'가 장식했다. 놀이터 느낌의 무대를 배경으로 아역들과 함께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펼쳐진 '도레미' 무대는 세븐틴이 최근까지 표방해온 청춘컬러와 순수귀염 매력을 편안하게 전하는 듯 보였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6년차 세븐틴과 캐럿의 묵직한 심적소통' 세븐틴 'IN-COMPLETE' 후반부

세븐틴 'IN-COMPLETE' 후반부는 중반부의 경쾌한 뉴트로 컬러를 연결함과 동시에, 팬덤 '캐럿'과 함께 글로벌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무대로 펼쳐졌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여러 단독공연에서 앵콜 피날레를 장식한 바 있는 Snap Shoot, 브라스 포인트와 자동차 효과음 등을 더하며 러닝감을 더한 밀리언셀러곡 Left & Right의 무대는 세븐틴 특유의 유쾌청춘 매력을 상징하는 무대로 비쳐졌다.

밀리언셀러 기록의 또 다른 대표곡 'HOME;RUN' 무대는 세븐틴 13인 완전체에 댄서팀을 더한 대단위 무대구성으로 '레트로 뮤지컬' 톤의 무대감을 더욱 화려하게 비추는 최고의 무대로서 인식됐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산뜻청량 감각을 담은 2015년 데뷔앨범 수록곡 'Shining Diamond'로 펼쳐진 엔딩 이후, My My·캠프파이어·힐링 등 무대는 6년차 세븐틴이 지닌 본연의 청량감과 팬사랑을 보여줬다.

여기에 팬들의 목소리 조합으로 완성된 앵콜멘트간 '우리 다시' 하모니는 단절된 상황 속에서도 여전한 세븐틴-캐럿의 심적 소통감을 느끼게 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요컨대 온라인 콘서트 'IN-COMPLETE'는 세븐틴이 도전해온 음악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줌과 더불어, 6년차에 접어든 새해의 꾸준한 활동을 다짐하는 무대로서 그 가치를 보여줬다.

디노와 버논은 "캐럿들과 마주하며 감정교류하던 것이 추억으로 남겨져 슬프지만, 앞으로 추억이 현실이 되는 그 날의 희망으로 열심히 해나갈 것", "무대준비가 만족스러웠던 만큼 더 아쉬웠다. 캐럿들과 직접 마주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승관, 도겸은 "갑작스러운 현실에 힘들었지만, 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한 해였다. 모든 캐럿들과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좋은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시 만날 날까지 건강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민규, 디에잇은 "캐럿들을 직접 만나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 한 해였다. 어려움을 견디고 당연했지만 꿈같은 그 날을 함께 맞이했으면 한다", "저희 세븐틴을 통해 바꿀 수 없는 현실을 이기며 기쁨을 얻었으면 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준과 호시는 "온라인으로나마 캐럿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무대의 삶이 전부인 제게 지난해는 사실 힘들었다. 다만 그에 빠져있지만 않고 더 성장해서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거듭 준비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원우, 우지는 "음악과 무대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해온 저로서는 많이 힘든 시기였다. 캐럿들 다시 볼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변하지 않는 건 캐럿들도 저희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지금은 떨어져있지만 당연히, 반드시, 같이 볼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슈아, 정한은 "힘든 시기에 저희를 통해 많은 행복을 받았으면 한다", "캐럿들이 직접 있지는 않으니 속상하기도 했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의미있게 무대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쿱스는 "누군가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대단하고 소중한 것인데, 그 대상이 아이돌이라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캐럿들에게는 그러한 시선이 주어지지 않도록 저희 스스로가 더 멋진 아이돌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남김없이 무대하는 세븐틴, 에스쿱스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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