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상비의약품 구입과 택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미귀향 고객을 위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을 출시한다.

GS25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먹거리 등을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에서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기간 직전주 동기간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239.5%, 반값택배 15.9%, 도시락 11.7%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동안 약국 휴무로 인한 안전상비의약품 구입, 고향에 계신 부모님, 지인들에게 택배 송부,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락 등 먹거리 쇼핑을 하는 고객을 위해 GS25는 관련 서비스 교육 실시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GS25 택배 운영이 멈추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GS25에서 반값택배 서비스를 통해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반값택배는 GS네트웍스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편의점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택배 서비스다. 수거 후 수령까지 1일에서 최대 3일 소요되나, 일반 택배 휴업 기간 발송이 불가능한 택배를 개별 보관할 필요가 없이 택배 처리가 가능하다.

또 GS25는 추석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을 24일 출시한다. 식당이 문을 닫는 연휴기간 귀향을 하지 않은 고객들이 알차게 명절과 가을 제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시락상품을 기획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향을 찾지 않고 현재 거주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 편의점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휴기간 편의점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상품, 서비스 준비를 철저히 해서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