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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행보 본격화

발행일 : 2020-09-02 18:57:00

[RPM9 박동선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는 금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Music & Artist for Healing)’는 미션 아래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이들은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대표 아티스트와 계열레이블 쏘스뮤직, 플레디스 등에 소속된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에서 비롯된 강력한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시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올 상반기만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940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 증권신고서 제출…코스피 상장 행보 본격화

빅히트의 IPO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등을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두고 진행될 빅히트의 IPO는 713만주(공모예정금액 7487~9626억원) 규모로, 주당 10만5000원~13만5000원의 공모예정가로 진행된다.

세부절차는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내달 5~6일 청약과 함께 10월 중 코스피 신규상장 등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빅히트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비즈니스 다변화와 플랫폼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올 상반기 활동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5개 팀이 음반·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집약하는 ‘빅히트 생태계’를 구현했고,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생산(One Source Multi Use)하는 간접 참여형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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