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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美 스카이댄스와 '헐리우드 판 호텔 델루나' 공동제작…TV시리즈 형태

발행일 : 2020-06-24 15:21:31

[RPM9 박동선기자] 헐리우드 판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 김정현 / 극본 홍정은, 홍미란)'가 스튜디오드래곤과 미국 스카이댄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다.

24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미국 스카이댄스와 공동으로 드라마 '호텔 델루나' 미국 TV시리즈 버전을 기획·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호텔 델루나'의 미국 TV시리즈 버전 제작은 지난 2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스카이댄스(Skydance Media) 간 글로벌 콘텐츠 공동제작·투자 파트너십에 의한 것이다.

특히 단순히 IP(지식재산권) 판매가 아닌 드라마 기획, 제작, 방송/스트리밍 서비스, 연계 부가사업 등 전반적인 TV시리즈 제작과정에서 동등한 권리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 TV시리즈 '호텔 델루나' 제작에는 ABC '스캔들'·'앨리어스', FOX '프린지', '로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작가로 참여한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박현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담당 상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작사 스카이댄스, 그리고 유능한 앨리슨 샤프커 작가와 협업하게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양사 합작 프로젝트의 시작이 스튜디오드래곤 IP인 ‘호텔 델루나’로 채택된 것은 자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 델루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며, 더 많은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인터네셔널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드라마 스튜디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보스트(Bill Bost) 스카이댄스TV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 그리고 앨리슨 샤프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델루나’만의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영혼전용 숙소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으며 장만월(이지은 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혼들과 생기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평균 시청률 12%를 기록한 바 있는 인기작품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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