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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ENT 소성렬 대표, “인사담당자가 찾고 있는 맞춤 인재 양성 하겠다”

발행일 : 2020-04-13 16:51:49

전자신문ENT가 지난 3월 ‘전자신문ENT 직무개발연구소’를 론칭 하며 대학생 취업 창업훈련 및 현장 중심형 인재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직무개발연구소는 전자신문ENT의 소성렬 대표가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견 매체의 계열사 대표가 ‘청년취업 문제’에 관심을 두고 취업 교육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발 벗고 뛴다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성렬 대표와 직무개발연구소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직무개발연구소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직무개발연구소는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 스펙,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취업 훈련 브랜드입니다.

Q. 어떤 계기로 전자신문ENT 직무개발연구소를 기획하게 됐나요?
A. 청년의 미래에 대한 문제가 점점 어둡고 힘들어지는 현시점에서 대한민국 청년창업역사를 함께 해온 전자신문 미디어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상반기부터 여러 취업 교육 프로그램들을 분석해왔고, 그중 소수 기관에서 꽤 흥미로운 현장 중심의 멘토링 취업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몇 달간 그러한 프로그램들의 성과나 참가자 인터뷰, 해당 프로그램들을 참여했던 멘토 등과의 미팅을 통해 운영의 장단점을 개선,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면 취준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취업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Q. 프로그램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나요?
A. 직무개발연구소의 트레이닝프로그램은 현업 직무 전문가, 취업 전문가, 기업 인사담당자, 전문 퍼실리테이터, 마케팅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설계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강의 과정이 아니라 실제 수료 후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 기능과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Q. 프로그램의 특징이 있나요?
A. 모든 직무개발연구소의 프로젝트들은 일 방향 적인 교육이 아니라 멘토부터 참가자까지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팀 플레이형 활동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강의형태의 교육 개념보다는 후배를 키우고, 청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으며 취업 준비생들은 학교나 학원의 교육과정처럼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직접 결정하고 실행까지 해보는 미니 창업 과정을 수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와 경험들은 절대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니죠.

전자신문ENT 소성렬 대표, “인사담당자가 찾고 있는 맞춤 인재 양성 하겠다”

Q.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직무개발연구소 취업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올 패스’라는 것입니다. 즉 현장경험, 직무트레이닝, 서류 스펙, 취업시킬, 현업네트워크까지 취업 준비와 진로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3~4개월 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의미 없는 스펙 쌓기를 하는 이 시점에 전자신문ENT 직무개발연구소의 프로그램들은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A.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다 보니 실제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과 공동 프로젝트들을 해봤던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섭외하고, 경력을 가진 전문 운영인력을 찾는 게 1순위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비용 절감입니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매주 같은 내용의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예산을 갖고 각 참가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분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관리를 하며 마치 창업지원처럼 각 팀을 위한 엑셀러레이팅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예산과 변수가 생깁니다.

그러나 대부분 취업 준비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여러 가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언론사의 장점을 살려 예산 등을 절감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타 교육프로그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교육 퀄리티와 훈련 시간, 활동 혜택이 지급되는 반면 비용은 어학 단과학원 수준으로 최대한 맞춰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번 첫 홍보/미디어 과정 론칭을 시작해 연내 7개의 훈련 프로젝트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각 산업에 따라 신생기업, 게임, IT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언론 산업, 식품 산업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취업 준비 시장을 올바르게 혁신해 나갈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Q.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A. 대한민국의 취업 시장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학의 교육프로그램들은 그러한 현실이 잘 반영이 되지 않은 듯 아직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진로와 취업 준비에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자신문ENT는 그러한 취업 시장의 문제를 언론사의 공신력과 장점을 살려 새롭게 혁신하고자 합니다. 가장 막막하고 어려울 때 가장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모든 대한민국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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