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경기도 파주 농가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석회를 생산하고 있는 유니온이 부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 및 멧돼지와 동물에서 발생되는 전염병으로 ASF는 예방 백신이 없고 대체로 감염된 개체와의 접촉이나 분비물로 감염된다. 공기 전파 가능성은 작으나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폐사율은 100%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큰 생석회를 발생지역 인근 시군에 집중적으로 배포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한 바 있어 생석회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유니온은 백시멘트 및 특수시멘트 제조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또한 석회석, 납석, 형석 등 기타 광물의 판매업 및 동광석의 개발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백시멘트, 경량골재, 석회석 등을 원료로 하는 제품의 가공, 판매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