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문화예술
HOME > 문화예술

소프라노 박소영, ‘리골레토’ 질다 역 세인트루이스 오페라 열연

발행일 : 2019-06-26 10:47:25

▷ 소프라노 박소영, 세인트루이스 로레토 힐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제2의 조수미”
▷ 소프라노 조수미,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
▷ 박소영, 현존하는 아시아 소프라노 중 미국 내 가장 많이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으로 출연(올해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데뷔 무대)
▷ 7월 21일(부산), 24일(서울), 27일(대구) <오페라 피크닉 갈라콘서트> 출연 예정
▷ 올해 하반기, 독일 코미쉐오퍼, LA오페라, 뉴욕 메트, 휴스턴 스랜드 오페라에서 ‘밤의 여왕’ 연주 예정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이 6월 1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역으로 데뷔했다. 이번 공연은 30일까지 미국 세인트루이스 로레토 힐튼센터(Loretto Hilton Center)에서 열린다.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데뷔하면서 주목을 받은 역할이다. ‘질다’ 역은 복잡한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해야 하고 높은 성량을 요구하는 역할로, 그동안 제시카 누초 등 실력파 소프라노가 연기한 바 있다.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박소영은 지난 1월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으며, 현존하는 아시아 소프라노 중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밤의 여왕’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20 시즌에도 캐스팅이 확정됐다.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박소영은 이번 공연을 마치고 7월 한국으로 귀국해 7월 21일부터 열리는 “오페라 피크닉 갈라콘서트”(서울, 대구, 부산)에 출연하고, 하반기에 독일 코미쉐오퍼, LA오페라, 뉴욕 메트,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밤의 여왕’을 연주 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오페라 ‘리골레토’ 공연사진(질다 역). 사진=WE CLASSIC 제공>

한편 박소영은 부산예고&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음악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보스턴, 세인트 루이스, 글리머 글라스 등 유수 오페라의 레지던시는 물론 LA 오페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거쳤다. 주로 미국 무대에서 활동해왔기에 아직 한국 관객들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일 수 있다. 홍혜경, 조수미 뒤를 이어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 오른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