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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이동욱이 그를 챙기는 건..'간절함 때문'

발행일 : 2019-06-15 11:39:24
사진='프로듀스X101' 방송화면 캡처 <사진='프로듀스X101' 방송화면 캡처>

이진혁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포지션 평가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이진혁은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다'는 마음과 무엇이든 해봐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X포지션 평가를 선택했다.

X포지션이란 안무창작과 랩을 모두 해내야 하는 고난도 포지션이었다. 이에 포지션 선택에 우선권이 있던 연습생들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만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선택했다.

결국 이진혁의 팀에는 순위가 낮은 연습생들이 모였다. 그는 낙담했다. '랩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한국어로 랩을 해보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모인 팀원이 그에게 의지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력도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안무 창작도, 모두 그가 떠안았다.

하지만 연습생들은 안무 동작을 계속 실수했고, '집중 좀 하자'는 그의 말을 흘려 들었다. 이진혁은 결국 "형도 사람이야. 많이 참고 있어"라며 답답한 심경을 팀원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팀원들에게 "화내서 미안하다"며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팀원들을 달랬다.

앞서 배윤정 등 댄스 트레이너들에게 "너무 짧아서 해줄 말이 없다"는 혹독한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준비가 형편없이 안 되어 있던 이진혁의 팀. 하지만 리허설 무대를 본 트레이너들은 "진혁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 같아"라며 극찬했다.

이동욱 역시 직접 연습실을 찾아와 이진혁의 팀을 응원했으며, 특히 그가 무대에 올랐을 때는 직접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며 응원의 뜻을 전한 뒤 무대 뒤로 사라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진혁은 팔로알토의 '거북선' 무대로 600표 이상을 득표하며 포지션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그의 6주차 연습생 순위는 11위 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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