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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피해자 한 명이 아니다?

발행일 : 2019-03-20 22:36:46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MBC ‘실화탐사대’가 고교 췌장 폭행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고교 폭행 사건을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피해자의 가족은 아들이 췌장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고, 기적처럼 살아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집안 배경이 좋은 가해자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만 처벌 받았다며, 이종격투기를 배운 가해자는 해외 여행을 다니는 등 평범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가해자 아버지는 고위직 공무원은 사실이 아니고, 아들은 이종격투기를 배운 적도 없을뿐더러 취미로 복싱을 했다며 반박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나와 그가 무에타이를 배운 것은 물론 복싱 전국대회 3위 수상한 이력까지 드러났다.

한편, 가해 학생의 아버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의 취재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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