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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앞만 봤던 ‘희대의 사기꾼’...‘동생은 출소한 상황?’

발행일 : 2019-03-18 21:55:40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희대의 사기꾼 이희진의 부모가 참혹하게 살해를 당했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하고 도주한 공범 3명이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전날 경찰은 사건을 주도한 A씨를 검거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희진의 아버지의 시신을 냉장고에, 어머니의 시신은 장롱에 넣고 이삿짐센터를 불러 시신을 옮기는 수법을 사용해 충격을 더했다.

3주가 지나고 나서야 이 씨의 동생이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게 됐고, 채무 관계가 문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의 아버지와 채무 관계가 얽혀있던 A씨는 공범 3명을 포섭해 범행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현금 5억 원을 들고 도주했다.

한편,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린 이희진은 지난해 4월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 받았고, 당시 동생은 징역 2년 6월, 벌금 100억 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구속영장 만료로 출소했고, 해당 소식에 피해자들은 가정 파탄은 물론 암에 걸렸다는 호소를 하면서 그들의 형량이 적다고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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