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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급 알고보니 ‘총경’? 대중들이 의구심 가진 까닭

발행일 : 2019-03-15 13:52:25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유리홀딩스 유대표와 연락을 했던 고위급 경찰 관계자의 계급이 총경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부터 장시간 이어진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대표의 조사 과정에서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계급 ‘총경’을 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청장’ 혹은 ‘검찰총장’으로 추측됐던 주요 인물이 경찰 계급 중 ‘총경’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중들의 의구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앞서 방정현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보를 받은 SNS 대화에는 고위직과 긴밀한 관계를 쌓은 정황을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들과 연락을 취한 것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이라며, 방정현 변호사는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계급이 높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어떤 사건에 대해 ‘그분과 이렇게 해서 무마했어.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어’라는 식의 대화들이 있다”는 대화가 담겨있다고 폭로했다.

이런 상황을 통해 누리꾼들은 평소 ‘경찰 총경’이라는 단어를 실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사건을 덮을만한 권력 계급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때문에 문제의 인물을 색출해 빠른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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