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포스터>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유해진, 차승원의 깊은 인연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tvN ‘삼시세끼’ 시리즈로 남다른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차승원은 지난 1999년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차승원은 ‘폭주청년’으로 유해진은 ‘양아치1’을 연기했다.

이후 차승원과 여러 영화를 함께한 유해진은 6년간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유해진은 앞서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에 나와 “주유소습격사건 후 영화에서 조금 주목받기 시작할 때 처음 들어간 회사가 차승원 회사”라며 말했다.

이어 “내게 늘 양아치 역할만 들어왔는데 이런 역을 맡기 위해 연극을 해왔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연극으로 잠시 돌아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차승원이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줬다”며 “살갑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툭툭 던진다. 지금은 익숙하다”며 그의 조언을 통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은 22일 JTBC ‘방구석1열’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