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제공>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를 당한 20대 청년의 사연에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그랜드캐년 관광 도중 추락사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의 여동생은 청원글을 통해 지난달 30일 머리를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그의 상황을 전하면서 10억 원에 달하는 치료비용과 이송비 2억 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자연이 빚은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해당 관광지는 매년 추락 사고가 이어지면서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알려진다.

해당 소식에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누리꾼들도 이어졌지만, 반대로 개인의 사고를 국가에서 책임지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많다는 반대 입장도 나오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에 대해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발생 경위와 미국 입국을 위한 안내를 알렸으며, 현재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