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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사라진 ‘내 집 마련’의 꿈 어쩌나

발행일 : 2019-01-21 22:36:53
사진=KBS2 '제보자들' 캡처 <사진=KBS2 '제보자들' 캡처>

KBS2 ‘제보자들’을 통해 공개된 울산의 한 아파트가 부실 시공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방영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최고 분양가를 자랑한 울산의 한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9개월 동안 떠도는 이유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주 예정일이 9개월이나 지났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인근을 전전하는 입주민들만 500세대에 달한다고 공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입주민들은 지난해 사전점검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은 물론 당초 들은 설계계획과 다른 시공으로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뜯어진 천장과 마감이 덜 된 인테리어, 스트리폼으로 구성된 외벽 등 아직도 공사는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시공사 측은 암반 지역에 지어진 아파트가 채석과 발파 과정 중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에는 타워크레인이 쓰러지기도 하는 등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고 기일을 맞출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강경 주민들의 민원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면서 ‘제보자들’을 통해 공개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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