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러 다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발병을 이유로 재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따.

하지만 언론 매체를 통해 16일 같은 해 4월 골프장에 출몰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대중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한겨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소재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군사독재정권 시절 그가 저지른 행위와 사법체계의 문제점에 강도 높은 비난을 보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알츠하이머, 독감, 고열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한 싸늘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