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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英 유럽의 왕따될 가능성은

발행일 : 2019-01-16 22:32:39
사진=연합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 캡처>

영국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하원은 앞서 유럽연합(EU) 탈퇴 합의를 담은 브렉시트에 관한 승인 투표를 진행했고, 결과는 압도적인 차이로 반대표에 쏠렸다.

지난 2016년 국민 투표로 EU 탈퇴가 결정된 후 국민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날 투표에서는 찬성 202표, 반대 432표가 나오며 테리사 메이 총리의 입지도 좁아졌다.

이번 상황에 EU 측 수석대표 미셸 바르니에는 “영국이 제3국이 되도록 영국 정부가 선택한 순간이 도래하는 3월 말이 10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노 딜’ 위험이 오늘처럼 높았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질서 있는 탈퇴를 위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3월 29일 EU에서 탈퇴를 앞둔 가운데 시기 조정을 위한 재협상 가능성은 적다.

만약 합의안 없이 탈퇴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의 기준만 적용받게 된다. 이럴 경우 타 나라와 무역협정을 다시금 체결한다. 때문에 글로벌 경제 사회의 타격은 불가피하고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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