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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유영권 학회장! 학문적 수월성, 상담심리사 전문성 및 홍보에 힘써

발행일 : 2018-12-24 12:26:09

12월 15일 2018년도를 마감하는 한국상담심리학회(학회장 유영권) 학술 및 사례심포지엄과 정기총회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유영권 학회장(연세대학교 교수)은 올 한해 집중했던 사업으로 학문적 수월성 증진, 상담자 전문성 강화 그리고 학문적 전통을 가진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의 전문성을 홍보했던 사업을 꼽았다.
 
올해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사회문제와 관련 공공의 선을 위한 상담자들의 역할을 모색했고, 학술지 연구재단에서 평가한 23개 심리과학 학술지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 상담자 전문성 강화와 관련하여서는 상담심리사 1급의 주수퍼자이저의 자격조건을 강화했고, 자격검정 시스템을 전산화하여 효율성 증진, 상담사례보고서 표준화, 분회 활동 지침 효율적 수정을 완성했다.

2018년 12월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 2018년 정기총회.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2018년 12월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 2018년 정기총회.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특히, 상담심리사의 전문성을 대한민국에 알리기 위해 언론기고, 라디오 홍보, 일반인을 위한 홈페이지 제작 등 한국상담심리학회 이름을 알리고 상담심리사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전문성에 대한 사회기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법무부와 MOU를 맺었으며, 경찰청, 국방부 등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12월 심포지엄에서는 상담심리학에서 사회계층, 초기회상을 활용한 아들러 심리상담, 성폭력 상담 등 상담심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강연뿐만 아니라 상담소 개업과 운영 컨설팅 등 상담심리사를 지원하는 상담자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2018년 12월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 2018년 정기총회.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2018년 12월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 2018년 정기총회.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 한국상담심리학회 기관공로상, 소장학자 학술상, 상담심리사상 등 시상식 열려
 
2018년 12월 학술 및 사례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는 기관공로상, 소장학자 학술상, 상담심리사상 등의 시상이 열렸다. 기관공로상은 국방부(인사복지실장 이남우)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고경빈)에 수여됐다.
 
국방부는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제도를 운영하여 군복무중인 병사, 간부들의 정신건강 증진, 외상 등 각종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통일부 산하의 남북하나재단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을 도모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전문상담사제도를 운영하여 외상 등 각종 심리적 문제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심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적으로 상담심리학의 위상과 상담심리사의 역할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공로상: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남우.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기관공로상: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남우.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기관공로상: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고경빈.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기관공로상: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고경빈.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소장학자 학술상은 아주대학교 신효정 교수가 수상했다. 소장학자 학술상은 박사학위를 받은지 7년 이하의 연구자 가운데 학문적 열정과 꾸준한 연구로 최근 상담심리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학자에게 수여한다. 신효정 교수는 학업 및 교사소진, 청소년상담, 상담자 교육관련 연구를 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국상담심리사상은 다문화, 인권, 복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사회의 다양한 장면에서 기여한 바가 높은 상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개인 상담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첫 수상자로 오현정(마음과 성장), 김영인(남북하나재단) 상담심리사가 수상했다.
 
이날 열린 2018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이임식과 차차기 학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2019년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으로 송미경 교수(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 2020년 학회장으로 성승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가 당선됐다.

2019년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송미경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2019년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송미경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2020년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성승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2020년 한국상담심리학회 학회장 성승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사진=한국상담심리학회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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